"조금 더 앞을 보고 결정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삼성생명이 칼을 빼들었다. 삼성생명은 카리스마 펜을 내보내고 티아나 하킨스를 가승인 신청했다.
하킨스는 2016~2017시즌 KDB생명(현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처음 한국 무대를 밟았다. 당시 리그 35경기에서 평균 15분36초를 뛰며 9.14점을 올렸다. WNBA 무대에서도 맹활약을 펼쳤다.
검증된 외국인 선수 하킨스는 올 시즌 삼성생명의 선택을 받았다. 삼성생명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하킨스를 선발했다. 그러나 부상과 개인 사정 등으로 합류가 어려워졌다. 결국, 삼성생명은 임시 대체선수로 서덜랜드를 영입해 경기를 치렀다. 시즌 중반에는 카리스마 펜으로 교체해 변화를 줬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하킨스 영입을 최종 결정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2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홈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교체 이유를 밝혔다. 그는 "결과는 모른다. 하지만 조금 더 앞을 보고 결정했다"고 말했다. 플레이오프(PO)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삼성생명은 치열한 3위 경쟁 중이다.
그렇다면 왜 하킨스였을까. 임 감독은 "우리팀은 국내 선수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냈다. 외국인 선수에게는 서포트 역할을 맡겼다. 하지만 외국인 선수가 해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 서덜랜드와 펜 모두 수비에서는 열심히 해줬지만, 공격에서 쉬운 슛을 놓치는 등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던 중 하킨스에게 먼저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하킨스가 리그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대단한 선수는 아니다. 다만, 이전 선수들보다 웨이트가 좋고, 신장이 높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국내 선수들에게 조금 더 공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 게다가 하킨스는 스윙맨이지만 골밑 플레이도 가능하다. 인 앤드 아웃이 가능한 만큼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한 가지 고민은 있다. 경기력이다. 재활 후 한 동안 쉬었던 만큼 경기력에 물음표가 붙는다. 임 감독은 "몸 상태는 좋다. 살도 더 빠졌다. 하지만 체력은 떨어져 있을 것이다. 하킨스가 합류하면 몇 경기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국내 선수들이 커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삼성생명이 KEB하나은행에 77대61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생명(12승10패)은 4위 KEB하나은행(9승14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삼성생명 김한별은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김한별은 11득점-13리바운드-10스틸로 생애 첫 트리플더블을 완성했다. WKBL 역사상 국내 선수가 스틸로 트리플더블을 완성한 것은 김한별이 처음이다. 앞서 2006년 타미카 캐칭(20득점-12리바운드-11스틸), 2017년 엘리사 토마스(20득점 16리바운드 10스틸)가 기록한 바 있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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