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위해 꼭 골을 넣고 싶었다. 우승 외에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28일(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난적 이란을 3대0으로 완파한 후 오사카 유야는 강력한 우승 의지를 드러냈다.
일본(FIFA랭킹 50위)은 이날 오후 11시(한국시각) UAE 알아인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9년 AFC 아시안컵 이란(FIFA랭킹 29위)과의 4강전에서 오사카 유야의 멀티골, 하라구치 겐키의 쐐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오사코 유야가 에이스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후반 11분 이란이 반칙에 항의하며 방심하는 사이 미나미노가 필사적으로 코너플래그까지 달려가 볼을 살려냈고, 미나미노의 크로스를 이어받은 오사코 유야의 헤더가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대회 이란이 뼈아픈 첫 실점을 허용한 순간이었다. 후반 22분, 오사코는 미나미노가 이끌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멀티골과 함께 2-0 우위를 이끌었다. 추가시간, 미나미노의 도움을 받은 하라구치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일본은 이번 대회 무실점으로 버텨온 이란에게 무려 3대0으로 승리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오사코는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했던 시간들이 있었다. 팀을 위해 꼭 득점하고 싶었고 꼭 승리를 가져오고 싶었다"며 절박했던 마음을 전했다. 5번째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열망도 드러냈다. "이번 아시안컵에서 우승한다면 어린 선수들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대표팀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고 느낀다. 꼭 이길 것이다. 이기는 것 외에 다른 선택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한편 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국 일본은 29일 아랍에미리트-카타르의 준결승전 승자와 1일 오후 11시 펼쳐질 결승전에서 통산 5번째 우승을 노린다.1992년 자국 일본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들어올린 후 2000년 레바논, 2004년 중국대회에서 2연패 했다. 2011년 카타르 대회 우승 이후 8년만의 우승컵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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