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영건 삼총사의 연봉도 인상됐다. 한화는 30일 연봉협상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1년만에 가을야구를 경험한 한화다. 팀성적이 우선 좋았다. 마운드가 뒷받침이 됐다. 수년간 리그 최하위권 마운드였지만 지난해 한화는 리그 1위 불펜, 리그 2위 팀평균자책점을 자랑했다.
5선발로 힘을 보탠 김민우는 3600만원에서 4700만원으로 1100만원이 인상됐다. 김범수는 3600만원에서 5800만원으로 2200만원이 뛰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갔던 사이드암 김재영은 5300만원에서 7100만원을 받게 됐다.
김민우는 지난해 아쉬움을 남겼다. 일찌감치 영건 선발로 낙점 받았지만 지난해 23경기에서 5승9패, 평균자책점 6.52를 기록했다. 시즌중에 투구폼이 자주 바뀌며 중심을 잡지 못했다. 하지만 99⅓이닝을 던져 팀 마운드에 큰 보탬이 됐다. 지난해보다는 올시즌에 더욱 주목받고 있다. 어깨 재활 이후 첫 풀타임을 치른 터다.
김범수는 55경기에서 4승4패 7홀드, 평균자책점 5.77을 기록했다. 좌완 원포인트에서 시작해 준플레이오프에서는 좀더 큰 역할을 부여받았다. 올시즌에는 선발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김재영은 지난해 29경기에서 6승4패1홀드, 평균자책점 5.66을 기록했다.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다소 주춤했다. 시즌이 끝난 뒤 무릎수술을 받았다. 입대를 계획했으나 사회복무요원 대기인원이 많아 자연스럽게 연기됐다. 올시즌을 마치고 병역의무에 나서기로 했다. 김재영 역시 팀의 선발후보군 중 한명이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김재영에 대해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라며 반겼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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