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방출된 뒤 LG 트윈스에 둥지를 튼 좌완 장원삼(36)은 호주 전훈 캠프 명단에 들지 못했다.
무릎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자신을 괴롭혔던 왼쪽 무릎이 여전히 완전치 않기 때문이다. 장원삼은 지난해 6월 9일 LG와의 대구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무릎 통증 때문에 5회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무릎에 미세한 염증이 발견됐다. 장원삼은 이후 1군 복귀를 위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는 등 무던히도 애를 썼지만, 기회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시즌이 끝난 뒤 삼성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장원삼에게 손을 내민 팀이 LG였다. 삼성 시절 호흡을 맞춘 류중일 감독이 러브콜을 보냈고, 왼손 투수가 필요한 LG도 기회를 주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무릎이 온전치 않다. LG 입단 후에도 꾸준히 보강 훈련을 했지만, 전지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 힘들다는 진단을 받고 국내에 남아 재활에 힘쓰기로 했다.
류중일 감독은 전지훈련을 떠난 지난 30일 "본인은 캠프에 합류하고 싶어했다. 그런데 트레이너 파트에서 보내지 않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냈다. 무리하게 캠프를 소화하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몸 상태가 좋아지면 2차 캠프에 합류할 수 있다"고 했다. LG는 호주 블랙타운 캠프를 마치면 2월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옮겨 연습경기 위주로 2차 캠프를 진행한다.
장원삼은 선발 후보다. 류 감독은 일단 외국인 투수 2명과 차우찬, 임찬규를 1~4선발로 확정했다. 5선발은 경쟁을 통해 뽑는데 장원삼과 심수창 김대현 등이 꼽힌다. 장원삼을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는 건, 나이와 몸 상태 때문이다. 일정하게 로테이션에 따라 등판하는 선발이 장원삼에게 효율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물론 경쟁에서 밀리면 릴리프로 던지거나 1군 전력에서 제외될 수 있다. 장원삼도 이같은 팀의 방침을 잘 알고 있다.
장원삼은 지난해 1군 8경기를 모두 선발로 소화했다. 성적은 3승1패, 평균자책점 6.16이었다. 2017년에는 4월 한 달간 선발로 던지다가 이후 구원으로 보직을 바꿨다. 나이 30대 중반에 접어든 최근 3년 동안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나름대로 활약을 펼쳤지만, 전성기 모습은 이미 지난 상황이었다. 그러나 LG가 믿는 것은 많은 경험에서 나오는 경기 운영능력이다. 몸 상태만 괜찮다면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선발 역할을 해줄 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는 지난해 전반기 탄탄했던 선발진이 후반기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선발 뎁스'가 약한 탓에 로테이션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선발자원을 확보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주요 과제다. 일단 장원삼은 출발선에서는 제외됐다. 2차 캠프 합류 여부가 그의 시즌 출발, 혹은 로테이션 합류 시점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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