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우리은행 위비가 3연패 후 2연승을 달렸다.
우리은행은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91대69로 대승을 거뒀다. 3연패를 당하며 청주 KB 스타즈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우리은행은 다시 2연승을 기록하며 KB스타즈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승차는 반 경기 차이. 패한 하나은행은 9승16패로 공동 4위가 되고 말았다.
우리은행이 시종일관 압도한 경기. 1쿼터부터 22-14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우리은행은 연이어 터진 3점슛에 힘입어 점수 차이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주전급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주며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우리은행은 총 14개의 3점슛을 터뜨렸다. 박다정이 4개로 최다 기록자가 됐다. 김정은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공-수를 이끌었다. 김정은 외에 박혜진(15득점) 최은실(14득점) 박다정(12득점) 임영희(10득점)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신인 박지현도 8득점을 기록했고, 외국인 선수 토마스는 득점은 9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를 14개나 걷어냈다.
하나은행은 파커, 강이슬 등이 분전했지만 우리은행의 높은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