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패 타격이 있지만,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니다. 8위 KGC는 19승22패로 공동 6위 DB,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승차가 1경기 뿐이다. 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은 충분하다.
Advertisement
먼저 테리의 기복.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6경기 테리의 개인 득점을 보면 9-4-24-29-4-19득점을 기록했다. 들쭉날쭉이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이런 패턴은 비슷했다. 테리는 장신 외국인 선수지만 외곽 3점슛이 주특기인 선수다. 골밑 플레이를 기피한다. 3점슛이 들어가는 날은 무섭게 들어가 개인 득점이 늘어나지만, 슛감이 좋지 않은 날에는 난사로 팀 전체를 망친다.
Advertisement
테리만 비난할 수도 없다. 테리는 원래 이런 플레이를 하는 선수였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시절에도 같았다. KGC도 이를 알고 뽑았다. 다만, 연패가 길어졌던 건 팀의 간판 센터인 오세근이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으면서부터다. 오세근이라는 걸출한 센터가 골밑을 지켜주면 테리가 공-수에서 훨씬 수월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오세근이 없으니 테리가 계륵처럼 변해간다. 상대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 골밑 수비를 김철욱, 김승원 등 국내 선수들이 해야해 한계가 생긴다. 테리의 외곽 공격을 상대가 집중적으로 견제해 공격에서도 어려움이 생긴다.
Advertisement
테리는 외곽 슈팅 일변도의 공격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게 무기가 될 수 있다. KCC 안드레 브라운은 테리 수비를 유독 어려워 한다. 슛이 워낙 좋다보니 슛 페이크를 쓰면 잘 속는다. 테리는 이후 수비를 제치는 스텝과 드리블이 뛰어나다고 한다. 적극적으로 골밑 돌파를 해 직접 마무리 하거나 동료들에게 찬스를 내주는 플레이를 할 필요가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