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즈의 에이스 김광현이 올해 첫 불펜 피칭에 나섰다.
김광현은 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SK 스프링캠프에서 총 31개의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직구 21개, 투심 5개, 커브 3개, 슬라이더 2개 등을 선보였다.
김광현은 "첫 피칭이라 아직은 더 던져봐야 할 것 같다"면서도 "전체적인 투구 내용은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점차 피칭 개수를 늘려가며 시즌에 맞춰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손 혁 코치도 긍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다. 손 코치는 "비시즌부터 올 시즌 대비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고 몸을 잘 만들어 온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구, 슬라이더는 여전히 좋다. 커브는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면서 "지난해 던졌던 투심은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데 아직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짚었다.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김광현의 복귀 첫 시즌은 성공적이었다. 25경기서 136이닝을 던져 11승8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은 김공현의 이닝-투구수 제한을 두고 등판 간격도 조정하는 등 배려를 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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