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도 하지 못했다. 정말 꿈만 같다."
터키 리그 데뷔전에서 멀티 골을 쏘아 올린 가가와 신지(베식타스)의 말이다.
가가와 신지는 지난 4일(한국시각) 펼쳐진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018~2019시즌 터키 수페르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6대2 완승을 이끌었다.
강렬한 데뷔전이었다. 가가와 신지는 지난 1일 독일 도르트문트를 떠나 베식타스로 임대 이적했다. 이날 경기는 터키 리그 데뷔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가와 신지는 후반 36분 교체 출전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가가와 신지는 불과 18초 만에 데뷔골을 폭발시켰다. 2분 뒤에는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스포니치아넥스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가가와 신지는 5일 터키 이스탄불 시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베식타스는 역사 있는 팀이다. 홈구장도 멋지다"며 "첫 터치로 골을 넣을 것으로 상상도 하지 못했다. 정말 꿈만 같았고, 그날(데뷔전)의 일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현지 언론이 궁금해 하는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그 다음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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