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선수단이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캠프지를 방문해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다.
두산 박세혁과 김재호, 최주환, 정진호는 지난 13일 훈련을 마친 후 조인성, 조성환 코치와 함께 일본 오키나와 나하 셀룰라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셀룰라 스타디움은 요미우리의 스프링캠프지다. 하라 다쓰노리 감독을 비롯해 프랜차이즈 스타 아베 신노스케, 주장 사카모토 하야토가 훈련을 한다.
이날 박세혁과 아베의 재회가 이뤄졌다. 박세혁은 비시즌 동안 아베와 괌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타격 자세, 볼배합 등 많은 것을 배웠다. 이날도 요미우리 구단의 배려 속에 베팅케이지 뒤에서 아베 타격 훈련을 지켜보며 많은 대화를 나눴다.
김재호, 최주환, 정진호도 셀룰라 스타디움을 찾았다. 지난 시즌까지 두산 타격 코치를 맡은 고토 코지 현 요미우리 타격코치를 만나기 위해서다. 이들은 가벼운 포옹과 함께 안부를 주고 받았다. 고토 코치는 "올해도 우승하라"고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오키나와=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