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가대표를 품에 안은 감바 오사카. 개막전부터 웃을 수 있을까.
감바 오사카는 23일 일본 오사카의 시립 스이타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와 2019년 메이지생명 J리그1(1부 리그) 홈 개막전을 치른다.
감바 오사카에는 무려 세 명의 한국인 선수가 뛰고 있다. 벌써 일곱 번째 시즌을 준비 중인 오재석(29)이 선봉에 있다. 뒤이어 에이스 황의조(27)가 둥지를 틀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국가대표 수비수 김영권(29)이 중국 슈퍼리그를 떠나 감바 오사카 유니폼을 입었다. 감바 오사카에는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세 명이나 포진해 있다.
기대감이 높다. 김영권은 동계 전지훈련부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특히 일본 국가대표 미우라 겐타와 호흡을 맞춘 것으로 알려지며 '한-일 대표가 이룬 수비라인'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오재성은 리더십을 발휘해 한국 선수들의 적응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의 발끝도 관심을 모은다. 그는 지난 시즌 무려 16골을 몰아넣으며 득점 3위에 올랐다. 덕분에 한때 강등 위기까지 몰렸던 감바 오사카는 후반기 9연승을 질주하며 9위까지 뛰어 올랐다. 극적인 드라마를 쓴 감바 오사카는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감바 오사카. 그 '열쇠'는 한국인 선수들이 쥐고 있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지난 20일 황의조와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이 매체는 '(황의조는) 올 시즌 다른 팀의 경계가 강해질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골을 넣는 것이 에이스의 일이다. 김영권과의 한국인 콤비 기대감도 높다'고 보도했다.
황의조는 "준비가 돼 있다. 패턴대로 경기에 임한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욱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매 경기 골을 노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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