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빠' 추성훈이 케이지에 오르기 위한 본격적인 운동에 돌입했다.
원챔피언십으로 소속을 옮긴 추성훈이 4년 만에 파이터로 돌아오기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예정대로 2019년 4분기 출전한다면 44세에 경기를 갖는다.
2월 말부터 추성훈은 균형능력 강화 훈련을 하고 있다.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평소에도 꾸준히 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다른 목적이다.
추성훈은 지난해 12월 19일 싱가포르 기반의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 계약을 했다. 원챔피언십은 오는 10월 13일 일본 도쿄, 12월 20일 서울에서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추성훈은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스타다. 자연스럽게 서울과 도쿄 이벤트 출전 가능성이 모두 열려있는 가운데 한국에서 원챔피언십 데뷔전을 치를 확률이 좀 더 높은 상황이다.
추성훈이 한국에서 경기에 나선다면 지난 2015년 11월 서울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 이후 4년만에 격투기 선수로 한국팬을 만나게 된다.
여전히 웨이트트레이닝으로 좋은 근육을 유지하는 추성훈이지만 실전에 임하려면 화려한 근육만으로는 부족하다.
상대 공격을 피하고 맞받아치기 위해서는 신체 밸런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K-1 히어로즈 챔피언을 지낸 추성훈도 이를 모를 리가 없다.
추성훈은 원챔피언십 첫 공식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챔피언이다. 경기를 본 모든 팬이 '아무리 봐도 40대 중반 같지 않다'라며 다음 출전을 기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추성훈의 도전이 이제 시작됐다. 올해 하반기 원챔피언십 미들급 챔피언을 노릴만한 경기력을 보여줄지 그의 첫 경기가 주목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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