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야수진이 올해도 심상치 않다.
키움의 젊은 야수진은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시즌 2년차를 맞이한 이정후는 여전히 위력적인 타자였다. 부상도 있었지만, 109경기에서 타율 3할5푼5리를 기록하며 외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확실히 팀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깜짝 성장도 있었다. 부상으로 빠진 서건창 대신 김혜성이 주전 2루수를 꿰찼고, 136경기에서 타율 2할7푼, 5홈런, 31도루로 선전했다. 또 외야수 임병욱은 타율 2할9푼3리, 13홈런, 16도루로 5툴 플레이어의 능력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지난 시즌 외야진이 탄탄했다. 시즌 중 외국인타자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영입한 제리 샌즈는 25경기에서 12홈런을 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활약했다. 이정후는 외야수 전 포지션을 소화했으며, 임병욱은 1군 중견수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김규민 고종욱 이택근 등이 외야수로 나섰다. 김규민이 타율 2할9푼5리, 3홈런, 40타점, 고종욱이 타율 2할7푼5리, 6홈런, 54타점 등으로 백업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올해도 경쟁은 치열하다. 고종욱이 삼각 트레이드로 이적했으나, 자원은 많다. 캠프에선 허정협이 맹타를 휘둘렀다. 그는 14타수 10안타(2홈런, 2루타 2개), 4사구 7개(5볼넷), 6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엄청난 성적을 내면서 캠프 타자 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전체 타율 5위(0.347)에 오른 예진원도 경쟁력이 있다. 그는 지난해 1군 5경기를 경험했다.
내야진에서도 김민성이 빠졌으나, 젊은 야수들의 성장이 돋보인다. 송성문은 캠프 5경기에서 18타수 8안타(1홈런, 2루타2개), 7타점을 마크했다. 김하성 김혜성 김수환 등이 모두 3루를 볼 수 있는 자원들이다.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들이 자리를 잡아야 한다.
키움의 올 시즌 목표는 우승이다. 한 때 포스트시즌 단골이었으나, 막판 저력이 부족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매년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주전급 뎁스가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 시즌 144경기의 장기 레이스를 치르기 위해선 백업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주전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빈 자리를 얼마나 메워주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올 시즌 키움의 야수진은 희망을 밝히고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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