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덕 한화 이글스 감독이 투수들의 호투를 칭찬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의 5이닝 무실점 합작을 앞세워 3대2로 이겼다. 한화는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웃었다. 반면 두산은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 선발 김재영은 4이닝 4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김재영은 65구 중 패스트볼 36개, 커브 12개, 포크볼 17개를 던졌다. 새로 장착한 커브의 비중을 높이면서 4이닝을 잘 막아냈다. 불펜 투수들은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임준섭(1이닝)-김이환(1이닝)-송창식(1이닝)-박윤철(1이닝)-정우람(1이닝)이 차례로 등판했다.
한화 타선에선 장진혁이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송광민 노시환 양성우 김태균 등이 고르게 1안타씩을 뽑아냈다. 신인 노시환은 9회 수비에서 땅볼 타구를 실책했으나, 타격에선 공격적인 스윙으로 첫 안타를 뽑아냈다.
한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김재영이 무난한 투구를 했다. 날씨가 추워서 계획된 투구수보다 적은 개수에 내렸다. 다음 등판 때는 수비를 더 믿고 공격적으로 던졌으면 좋겠다. 한 번 더 던지면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신인 투수들도 강타선을 상대로 무난하게 막아줬다"고 했다.
첫 안타를 기록한 노시환에 대해선 "타격에 강점이 있다. 아무래도 수비는 타구가 아마 야구와는 다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적응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대전=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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