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던졌습니다."
선발전환을 시도중인 최충연이 좋은 경험을 했다. 밸런스가 완전하지 않을 때 이닝을 끌고 가는 법을 배웠다.
최충연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NC와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 5개, 볼넷은 1개였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 투구수 83개 중 스트라이크는 55개였다.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렸던 롯데와의 연습경기 이후 보름만의 실전 경기 선발 등판. 당시 최충연은 3이닝 동안 홈런 포함, 5안타 3볼넷으로 6실점하며 부진했다.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지난 겨울 군사훈련을 받느라 페이스업이 늦었다. 보름 간 단기 속성으로 흐트러진 밸러스 잡기에 주력했다. 효과가 있었다.
밸런스가 어느 정도 안정됐다. 하지만 여전히 완전한 상황은 아니다. 최충연은 경기 후 "50% 정도다. 아직 내 공을 제대로 때리지 못했다. 내 공을 제대로 때려봐야 힘이 떨어지는지 남는지 알수 있을 것 같다"며 "오키나와 때 너무 안 좋아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단기간에 이만큼 올라왔으니 더 빨리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시즌 개막을 정조준했다.
절반의 밸런스. 스스로 썩 만족스러울 수 없었다. 다행히 시범경기에다 백업 선수들이 포함된 NC타자들이 비교적 쉽게 배트를 내밀었다. 4⅔이닝을 소화할 수 있었던 배경이었다. 최충연은 "불펜에서 던지던 습관이 있어 아직도 한 타자 한 타자마다 전력투구를 해야 한다는 강박이 아직 있다. 3회까지 공을 많이 던진(62개) 이유다. 4회부터는 힘을 조금 빼고 던지려고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긴 시즌을 치르다 보면 늘 좋은 컨디션으로 마운드에 오를 수는 없다. 안 좋을 때 버티는 힘이 선발 투수의 진짜 '능력'이다. 최충연도 "안 그래도 형들이 1년 내내 좋을 때만 올라갈 수는 없다고 조언해주신다"고 말했다. 시즌에 맞춰 컨디션을 만들어가고 있는 최충연. 완성형 선발 투수로의 전환은 현재 진행형이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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