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가 노진혁의 역전 홈런으로 3연승을 달렸다.
NC는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범경기에서 3대1로 앞선 8회초 갑자기 내린 우박 섞인 비로 강우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노진혁은 1-1로 팽팽하던 5회 무사 1루에서 삼성 선발 최충연의 초구 142㎞짜리 패스트볼을 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역전 투런포. 노진혁을 필두로 박민우 이원재 박헌욱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지난해 10월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재활해온 박석민은 이날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타이밍 잡기에 주력하는 모습.
5선발 경쟁중인 NC 잠수함 윤강민은 선발 4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으로 1실점 했다.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살짝 고전했으나 이닝이 거듭될 수록 안정을 되찾았다. 소이현 김진성 강윤구가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경기를 매조지 했다. 경기 후 이동욱 감독은 "윤강민 선수가 초반 흔들렸지만 이닝이 거듭될 수록 안정을 찾았다. 캠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던 선수이기에 시즌 들어가면 충분히 제 몫을 해줄 것이다. 올 시즌 잘 활용해야 할 선수이기도 하다. 소이현, 강윤구, 김진성 등 투수들의 페이스가 좋아 이길 수 있었다. 노진혁 선수는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홈런을 계기로 나아질 것 같다"고 반가움을 표했다.
삼성 선발 최충연은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피안타 3실점으로 어느 정도 회복된 밸런스를 보였다. 탈삼진 5개, 볼넷은 1개.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6㎞. 문용익 김시현 김대우 임현준으로 이어진 불펜은 무실점 릴레이투를 선보였다. 최영진이 2타수2안타 1타점, 박한이가 1타수1안타 볼넷 2개로 100% 출루를 기록했다.
삼성은 16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에이스 덱 맥과이어를 앞세워 LG와 맞붙는다. NC는 광주로 이동해 KIA전을 치른다. 역시 외국인 선발 에디 버틀러가 마운드에 오른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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