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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창원NC파크를 처음으로 찾은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부러움의 눈길을 숨기지 않았다.
한 감독은 19일 창원NC파크에서 갖는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구장에 도착한 뒤 NC 쪽 더그아웃과 내부 시설까지 모두 둘러봤다"며 "클럽하우스와 웨이트, 휴게 시설이 너무 잘 갖춰져 있더라. 부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홈팀 감독실이 굉장히 좋더라. 그런데 원정팀 감독실은 취조실 같더라. 똑같이 해줬으면 더 좋았을텐데..."라고 농을 치기도 했다.
창원NC파크는 완공 전 투수 친화적 구장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좁은 좌우 파울존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와 같은 짧은 좌우 펜스 거리 탓에 타고투저의 흐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감독은 "구장 지형이 낮으면 아무래도 타자들에게 유리하지 않겠나"라며 "구조를 보니 바람이 바깥에서 홈플레이트 방향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겠더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야 중앙이 깊긴 하지만, 대구, 광주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곳들은 좌우로 타구가 넘어간다. 바람의 영향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의 둥지인 대전도 최근 새 구장 부지 선정 발표를 앞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감독은 "창원NC파크를 보니 많이 부럽다는 생각이 든다"며 "(새 구장 건축시) 야구와 관련된 분들이 많이 참여해서 좋은 구장이 지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창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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