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한국야구위원회)의 공인구 1차 조사결과가 나왔다. KBO는 19일 새로운 규정이 적용된 공인구의 반발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시범경기 개막전에 맞춰 무작위로 공인구 4개의 반발력을 조사한 결과 4개중 3개의 반발력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KBO는 공인구 제작업체인 스카이라인에 책임을 물었다. 규정대로 1차는 경고와 시정조치, 제재금 1000만원을 매겼다.
KBO 관계자는 "문제가 된 3개의 공의 반발력은 지난해 기준에는 부합하지만 새로 적용된 기준에는 부합되지 않는다. 반발력이 높았다. 업체에 강력하게 경고 메시지를 전달했다. 곧바로 시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 공인구는 실밥의 모양이 바뀌고, 둘레와 무게가 각각 1㎜, 1g 늘어났다. 반발계수 역시 일본프로야구 수준으로 0.01을 낮췄다.
하지만 공장에서 공을 만드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완벽하게 수정된 것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KBO는 지속적으로 검사를 시행해 공인구 반발력을 확실히 낮추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번 시범경기에서 타고투저는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28경기를 치른 17일 현재 전체 타율은 2할5푼8리, 평균자책점은 3.98로 나타났다. 30경기를 치른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이 수치는 각각 2할6푼9리, 4.60이었다. 타율은 1푼1리, 평균자책점은 0.62가 감소했다. 공인구 반발력이 더 낮아지면 타고투저는 더 완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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