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라인업? 스몰 라인업? 5대5로 쓴다"
KCC 오그먼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21일 서울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6강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KCC의 강점 중 하나는 빅 라인업과 스몰 라인업을 상대와 상황에서 맞게 동시에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스몰 라인업을 쓸 때, 국내 최고의 2대2 능력을 자랑하는 이정현과 브랜든 브라운이 중심. 하승진이 투입되면, 빅 라인업으로 전환됐다.
6강 상대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하승진을 쓸 때와 쓰지 않을 때를 구분해서 준비해야 한다"고 부담감을 나타냈다. 이승현은 "(하)승진이 형이 나오면 수비하기가 좀 더 편해지는 것은 있다. 하지만 KCC는 빅과 스몰 라인업을 혼용할 수 있기 때문에 까다로운 상대"라고 했다.
오그먼 감독은 "5대5로 쓰겠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마지막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3년 전 KCC는 오리온에게 패했다. 당시 안드레 에밋을 막는 변형 수비를 들고 나왔다.
오그먼 감독은 "상대가 기습적 변칙 수비를 들고 나오는데, 그때그때마다 변형을 주는 전술을 보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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