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의 확실한 동기부여였죠!"
'에이스 막내' 박지수(청주 KB스타즈)가 호호 웃었다.
지난 25일, KB스타즈는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5전3승제) 3차전에서 73대64로 승리했다. '퍼펙트 우승'을 달성한 KB스타즈는 창단 첫 통합챔피언에 올랐다.
정규리그에 이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만장일치'로 최연소 MVP를 거머쥔 박지수는 함박 웃음을 지어보였다. 그는 "초중고 때는 우승을 많이 했다. 그런데 프로에서는 한 경기 한 경기가 정말 힘들었다.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기쁨이다. 이래서 다들 우승을 하는 것 같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은 6연속 우승을 했는데, 나는 7~8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지수는 올 시즌 정규리그 35경기에서 평균 33분37초를 뛰며 13.06점-1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는 더욱 펄펄 날았다. 그는 3경기에서 평균 38분50초 동안 25점-12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는 "시즌 초반에 정말 힘들었다. 그때마다 언니들이 '부담을 혼자 짊어지지 않아도 된다',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고 조언해줬다. 부모님도 '안 될 때가 있으면 잘 될 때도 있다'고 격려해 주셨다. 그 덕분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지수를 달리게 한 힘.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밀병기가 있었다. 바로 방탄소년단. 박지수는 방탄소년단의 정국과 지민의 열혈팬으로 유명하다. KB스타즈 팬들이 박지수를 위해 방탄소년단의 물품을 사다 줄 정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지수는 이제 태국 방콕으로 떠날 예정이다. 이유가 있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보기 위해서다. 박지수는 지난해 12월,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했다.
박지수는 "(방탄소년단 콘서트는) 우승의 확실한 동기부여였다. 5차전까지 가면 어려울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우승한다는 보장도 없고, 스케줄이 어떻게 될 줄 몰라서 3차전에서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호호 웃었다. 옆에 있던 강아정은 "콘서트 때문에 잘한 것 같다. 챔피언결정전에서의 지수는 다른 사람인 줄 알았다. 콘서트 티켓팅에 성공했다고 빨리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고 웃었다.
그렇다면 여기서 질문. 박지수는 우승과 방탄소년다 콘서트 티켓팅 성공 중 무엇이 더 기쁠까. 박지수는 쉽게 답을 하지 못했다. 강아정이 옆에서 놀리자 그제야 "우승이 더 좋죠"라며 수줍게 얼굴을 붉혔다. 확실한 사실은 방탄소년단이 박지수를 뛰게 한 원동력이었던 셈이다.
용인=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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