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가 제리 샌즈의 만루포를 앞세워 KT 위즈에 7대3의 승리를 거두고 5할 승률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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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비가 내린 9일. 4경기가 취소됐지만 돔구장인 고척은 쾌적했고, 키움은 기회를 승리로 연결시켰다.
0-2로 뒤진 1회말 무사 만루서 4번 샌즈가 중월 만루포를 쏘아 역전에 성공했고, 3회말에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서건창의 적시타와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키움 선발 이승호는 6이닝 3실점의 퀄리티스타트로 호투했고, 이어 나온 한현희-오주원-신재영도 깔끔하게 막아내 승리를 지켰다.
키움 장정석 감독은 "선발 이승호가 훌륭한 피칭을 했다. 데뷔 첫 선발승을 축하한다"면서 "샌즈의 만루홈런이 분위기를 가져오는 결정적 열할을 했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다한다면 좋은 분위기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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