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고졸신인 투수 정우영이 아쉬운 보크로 결정적인 실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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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5-5로 팽팽하게 맞선 7회 2사 3루에 진해수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역전 위기에서 김상수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8회 선두 타자 구자욱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후속 이원석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1사 2루. 러프 타석에서 폭투 2루주자 구자욱에게 3루 진루를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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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은 러프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바깥쪽 꽉 찬 143㎞짜리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 했다. 2사 3루, 김헌곤 타석.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던지기 위해 투구자세를 일으키던 정우영은 마운드에 발이 살짝 걸리며 그만 공을 던지지 못했다. 보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6 역전. 결승점이 될 수 있는 3루주자가 있었음을 감안하면 순간적으로 공을 앞에 떨어뜨렸으면 어땠을까 했던 아쉬운 순간이었다.
정우영은 1⅓ 이닝동안 1피안타로 1실점한 뒤 5-6으로 뒤진 9회 고우석과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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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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