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가 드디어 홈 팬들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제주는 13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K리그1 7라운드 전북 현대전을 치른다. 홈구장 서귀포월드컵경기장 시설 보수 문제로 첫 6라운드 연속 원정 경기를 치른 제주. 그 후유증 탓인지 1승도 거두지 못하고 4무2패로 원정 6연전을 마쳤다.
하지만 편안한 홈에 돌아와 첫 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비록 서귀포가 아닌 제주에서 홈경기를 치르지만, 제주는 팬 접근성이 좋아 더 많은 홈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제주 조성환 감독은 "시즌 초반 팬들에게 즐거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늦게나마 제주종합경기장에서 팬 여러분을 모시고 경기를 치르게 돼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한다"며 홈에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조 감독은 이어 "실점에 비해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득점을 만들어내는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며 달라질 제주의 모습을 예고했다. 제주는 6경기 4득점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 이어 빈약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다만 전북전은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최근 3경기 연속으로 1골씩을 만들어냈다.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아길라르가 전북 겨파 선봉에 선다. 아길라르는 "찌아구, 마그노와 많은 얘기를 나누며 공격 패턴 훈련을 많이 했다. 전북전에서 훈련의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마지막으로 "홈에서만큼은 빠른 공격 축구로 팬들에게 박수 받는 경기를 하겠다. 홈 5연전이 이어지기에 믿고 응원해주시면 기대에 부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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