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신본기(30)가 자신의 강습타구로 강판된 KIA '에이스' 양현종(31)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17일 KIA전에서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신본기가 친 타구가 양현종의 정면으로 날아들었다. 양현종은 글러브를 들어 막으려 했지만 왼팔 이두근을 맞고 마운드 위에 쓰러졌다. 화들 짝 놀란 KIA 벤치에선 트레이너가 나와 양현종의 몸 상태를 살폈다.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김기태 KIA 감독도 마운드로 나와 양현종을 직접 챙겼다. 김 감독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지시했다. 김 감독은 양현종을 데리고 덕아웃으로 향했다.
당시 신본기도 아찔했단다. "타구가 얼굴 쪽으로 날아가 당황했다. 1루로 달릴 때 놀라기도 했고 걱정이 됐다. 현종이 형은 대한민국의 에이스인데 다치면 안되지 않냐." 신본기는 18일 KIA전에 앞서 덕아웃을 찾아 양현종에게 다시 한 번 사과했다. 환하게 웃은 양현종은 신본기의 엉덩이를 토닥이며 "살살 좀 하자"며 농을 던지기도 했다.
신본기는 타격에 눈을 떴다.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가고 있다. 올 시즌 가장 강한 9번 타자다. 19경기에 출전, 타율 3할6푼9리를 기록 중이다. KBO리그 타율 3위를 질주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에선 2012년 프로 데뷔 이후 첫 4안타 경기를 하기도 했다. 신본기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에 기뻐할 겨를도 없었다"며 웃었다.
2017년부터 롯데 주전 유격수로 떠오른 신본기는 지난해부터 물오른 타격감을 보였다. 이에 신본기는 "기술적으로는 약점이었던 빠른 공 대처가 향상되면서 좋은 타격이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찾아온 좋은 타격감을 올 시즌에도 계속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스프링캠프에서도 체력과 정신적인 부분에 좀 더 집중했다"고 덧붙였다.
신본기의 활약에는 정신적인 부분이 크게 작용하고 있었다. 그는 "그 동안 야구를 해왔던 시간보다 이제 야구를 해야 할 시간이 짧게 남았다. 프로 데뷔 때부터 절실한 건 똑같은데 후회 없이 야구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매 순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전에는 '잘해야 한다',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조급함이 있었는데 이젠 마음을 달리 먹으니 급한 건 없어졌다"고 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신본기' 이름이 나오자 선글라스 사이로 엷은 미소를 띄웠다. 양 감독은 "원래 크게 치지 않고 중심에 맞추는 타격을 한다. 수비도 안정되고 그런 감각들이 향상되면서 안타가 늘고 있는 것 같다"며 엄지를 세웠다. 또 "본기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하위타선에서 그렇게 만들어주고 해결까지 해주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고 칭찬했다.
신본기의 올 시즌 목표는 소박하다. 그는 "140경기 출전에다 가을야구까지 150경기를 하고싶다"고 전했다. 부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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