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젭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또 한 번 유럽 무대에서 고개를 떨궜다.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의 2018~2019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4대3 승리했지만, 1차전 원정 0대1 패배를 묶어 종합 4대4 무승부를 기록,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국 탈락 고배를 마셨다.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이래로 3시즌 연속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AS모나코, 리버풀 그리고 토트넘에 발목 잡혔다. 2011년 마지막으로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에 입 맞춘 이후 8년째 무관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0년 전후 유럽을 호령했다. 2008~2009시즌과 2010~2011시즌 두 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모두 최전성기를 누리던 맨유를 꺾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에 머물던 시기에 최소 준결승 이상의 성적을 거두며 유럽 최고의 명장 대열에 합류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바이에른뮌헨과 맨시티를 이끌고 총 6차례 챔피언스리그 시즌에 돌입했지만, 우승은커녕 결승 한 번 오르지 못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월 샬케04와의 16강 1차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된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바르셀로나 시절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게 순전히 메시, 사비, 이니에스타 등 최고의 선수들 덕분 아니냐'고 한 기자가 물었다. 이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한다. 전적으로 동의한다. 단 1도 반박하고 싶지 않다. 위대한 선수들 덕분에 우승했다고 수도 없이 말해왔다. 바르셀로나를 맡았을 당시 나는 럭키가이였다"고 인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인터뷰에서 "물론 바이에른과 맨시티에도 좋은 선수가 많다"고 말했지만, 그 좋은 선수들과는 정상에 오르는 데 실패했다. 이날 경기 이후 "잔인하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다. 결과가 나빴을 뿐"이라고 아쉬워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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