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선발 로테이션을 조정할 계획이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앞서 "원태인과 백정현의 등판 일정을 바꿀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당초 김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수업 중인 원태인을 26일 대구 LG 트윈스전에 선발로 낼 계획을 밝혔다. 로테이션상 이번주 백정현-헤일리-윤성환-원태인-맥과이어-백정현의 순으로 등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23일 23일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생겼다. 전날만해도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 백정현을 로테이션에서 한번 빼고 정상적으로 일요일에 내겠다"라고 했으나 생각이 바뀌었다.
김 감독은 "백정현을 26일에 내고 원태인을 28일(일요일)에 낼까 고민중"이라고 밝혔다. 원태인이 1군에 올라오면 현재 1군에 있는 투수 중 1명이 빠져야되는데 그럴 경우 아무래도 불펜진에서 1명이 빠지는 거라 중간이 약해질 수 있다. 현재의 불펜진을 충분히 활용한 뒤 일요일 경기에서 원태인을 올리고 1명을 빼는 것이 전체적으로 마운드에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는 김 감독은 "오치아이 투수코치와 좀 더 상의를 하고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만약 김 감독의 구상대로 바뀐다면 삼성의 선발 로테이션은 헤일리-윤성환-백정현-맥과이어-원태인의 순서가 된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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