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7월에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해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다."
박재범은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유튜브 오리지널 'Jay Park: Chosen1(제이팍:쵸즌1)'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박재범은 "지난해에도 피처링만 32번 했다. 좋은 아티스트면 도움이 된다면 시간 내고 뮤비도 찍었다"며 "올해도 많이 활발하게 활동할 계획이다. 7월 서울 단독콘서트를 시작해서 월드투어를 할 예정이다. 미국 히트보이와 함께 앨범도 녹음했다. 내 개인 앨범도 18곡을 담아 낸다. R&B앨범도 가을에 낸다. 가수와 콜라보하는 것은 계속할 것이다. 이머 피처링 녹음만 15개정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 힙합계의 거물 제이지가 이끄는 락네이션에 소속된 것에 대해 "들어간 것은 너무 좋았다. 갑작스럽게 일어나서 그냥 좋았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고 하더러"며 "내가 AOMG에 소속돼 있고 사장이기도 해서 계약도 1년이 걸렸다. 서로의 상황을 타진하는 시간이 길었다"고 전했다.
이어 "락네이션에 가면 나 혼자 동양인이다. 혼자 앉아서 와플을 먹고 있다. 어색하다. 나중에 더 경력이 생겨야할 것 같다"고 웃었다.
한편 'Jay Park: Chosen1'은 힙합 아티스트 박재범의 데뷔 10년 역사와 미국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아시아에서 가장 힙한 아이콘이였던 그가 미국 유명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Roc Nation) 첫 번째 아시안계 아티스트가 되기까지의 여정이 고스란히 기록되어 있다.
총 4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다큐멘터리는 재범과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한 AOMG의 사이먼 도미닉, 그레이와 그의 오랜 친구 도끼, 차차 말론 등 국내외 유명 힙합 아티스트들의 생생한 이야기도 담겨져 있다.
한편 'Jay Park: Chosen1' 다음 달 1일 박재범의 유튜브 채널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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