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재욱의 일과 일상 사이의 극명한 갭차이가 눈길을 끌었다. 그림과 연관되는 일에 있어서는 까칠한 상사이자 천재 화가로서의 면모가 더욱 두드러졌다. 비록 가짜 연애지만 미술관 내에서는 일에 몰두하는 프로의 모습이었다. 특히 시나길 등업을 위해 밤새워 답을 찾아내는 집요함에 그의 철두철미한 성격이 묻어나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이솔의 작품 앞에서는 선 하나도 제대로 긋기 힘든 트라우마와 자책에 시달리는 아티스트의 고뇌가 고스란히 전해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Advertisement
회를 거듭할수록 김재욱의 로코 연기가 빛을 발하고 있다. 까칠, 스윗, 코믹, 슬픔까지 고루 녹아 있는 안정적인 연기는 캐릭터를 한층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연기력부터 비주얼까지 보는 이들의 설렘을 자극하는 '인간 로코'로 변신한 김재욱의 앞으로 벌어질 이야기가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Advertisement
sjr@sportschosun.com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