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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는 두 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막았다는 점이다. 인천은 앞선 7경기에서 무려 15골을 내줬다. 지난 시즌부터 지속된 수비 불안이 올 시즌에도 이어졌다. 지난 시즌 인천은 한 골을 먹으면 두 골을 넣는 철학으로 잔류에 성공했다. 막강 공격진의 효과였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공격의 핵' 문선민(전북), 아길라르(제주)가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결국 살아남기 위해서는 최대한 골을 내주지 않는 것이 중요했지만 안데르센 감독은 수비 전술에 능한 지도자는 아니었다. 겨우내 훈련이 전혀 성과를 내지 못했다. 임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자마자 수비부터 손을 댔다. 극단적 수비축구라는 비판에도, 어쨌든 결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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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적지 않은 성과만큼 과제도 떠안았다. 공격이다. 인천은 4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지 못했다. FA컵까지 포함하면 무려 5경기째 골맛을 보지 못했다. 27일 성남전에서는 4-2-3-1 카드를 꺼내며 공격쪽에 무게를 실었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무고사, 남준재 허용준 등 부상으로 이탈한 핵심 자원의 공백이 워낙 컸다. 수비에서 뺏은 볼을 마무리까지 하지 못했다. 이들 핵심 자원들이 100%로 돌아오기 전까지 해결책을 찾는 것이 임 감독대행의 최우선 과제다. 아무리 수비가 좋아도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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