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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류덕환은 안하무인 재벌 3세 양태수(이상이 분)를 적극적으로 돕는 악인처럼 그려졌다. 그런 그가 양태수를 고발하기 위해 증거를 찾던 조진갑(김동욱 분)을 도왔다는 반전은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이는 류덕환이 악덕 갑질의 아이콘 양태수를 공격하겠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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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도하는 이 상황을 모두 목격한 선생님 조진갑과 마주했다. 우도하는 당황한 조진갑에게 "선생님이 세상을 바꿔보세요. 그럼 저도 바뀌어 볼게요"라고 말하며 처음으로 진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학교폭력 당하는 학생을 위해 나섰던 조진갑이 폭력교사로 누명을 쓰게 됐고, 우도하는 힘 있고 악한 자가 정의를 이기는 현실에 이를 예상했다는 듯 씁쓸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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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스토리 전개에 핵심적인 키를 쥐고 있는 우도하는 류덕환의 연기력으로 더욱 완벽하게 극을 장악하고 있다. 류덕환이 완벽한 포커페이스 속에서도 눈빛, 미세한 표정 변화로 캐릭터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는 것. 류덕환의 밀도 있고 촘촘한 연기력과 미스터리한 매력이 가득한 캐릭터 우도하의 만남에 시청자는 더욱 몰입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앞으로 밝혀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속 우도하의 정체와 이를 깊이 있게 그려낼 배우 류덕환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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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