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초등학교 동창' 배우 오현경과 최성국이 28년 만에 재회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 친구 오현경과 함께 전라남도 곡성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오현경은 첫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멤버들과의 친분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강경헌과는 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같이 드라마를 한 적이 있다고 언급했고, 양익준과는 사제 지간이라고 밝혔다. 20년 전 대학에서 오현경은 교수님, 양익준은 제자였다는 것. 양익준은 당시 오현경의 엄청났던 인기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오현경과 가장 남다른 인연이 있는 멤버는 저녁에 뒤늦게 합류한 최성국이었다. 최성국은 '불타는 청춘'에서 이미 오현경을 언급하며 "초등학교 동창이다. 내가 전학 가던 날, 현경이가 펑펑 울었다"고 말해 진위 여부(?)에 대해 청춘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숙소에 도착한 최성국은 오현경을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오현경은 "내게로 와"라며 밝게 이야기 했고 최성국도 "내 동창이다"며 반겼다. 오현경은 계속 '불타는 청춘'에 출연을 제안한 최성국 때문에 왔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최성국은 그런 오현경에게 직접 장어를 구어주는가 하면 추워하는 것을 보고 바로 조끼를 벗어주는 특급 서비스를 선보였다.
본격적으로 초등학교 시절 추억 이야기를 꺼내기 시작한 오현경과 최성국. 최성국은 "예전에 동창 찾아주는 사이트를 통해 전학 가기 전 친구들을 만났다. 그 때 친구들이 오현경이 짝꿍이었다고 말해줬고 내가 전학 가는 날 울었다고 말해줬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현경은 울었던 것은 물론이거니와 최성국의 존재도 확실하게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최성국은 자신이 인기가 많았다고 했지만 오현경은 최성국을 기억하기 위해 동창들에게 연락해 봤지만 최성국을 기억하는 친구가 없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거지를 할 시간이 되자 오현경은 함께 할 멤버로 구본승과 최성국을 지목했다. 최성국은 "본승이랑 있으려고 선택한거 아니냐"고 했지만 오현경은 "너가 우선이었다"며 달랬다. 오현경이 설거지하는 모습을 본 최성국이 "엄마가 깔끔한 여자 만나라고 했다"고 짓궂게 말을 걸자 오현경은 "나 딸 하나 있는데 괜찮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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