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양현종이 시즌 2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에이스 본색'을 드러냈다.
양현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2019시즌 KBO리그 원정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 동안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5패, 평균자책점 6.94를 기록 중이었다.
출발은 깔끔했다. 1회 말 선두 허경민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4번 김재환은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2회 말에도 선두 김재호에게 안타를 얻어맞긴 했지만 후속 오재일을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어 오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시켰다.
3회 말에도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막은 양현종은 4회 말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선두 페르난데스에게 바가지성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이어 김재환을 중견수 플라이, 김재호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냈다.
5회 말도 이흥련에게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양현종은 6회 말 위기를 잘 넘겼다. 2사 이후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준 뒤 김재환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후속 김재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은 선제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2사 1, 2루 상황에서 허경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다행히 이어진 2사 1, 2루 상황에서 페르난데스를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잠실=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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