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이 좋다. 이번 계기로 확실히 살아나주길"
두산 베어스 오재일의 몰아치기가 창원에서 폭발했다. 오재일은 10~11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리즈에서 8타수 7안타(3홈런) 8타점을 쓸어담았다. 어마어마한 괴력이었다.
지난달초 타격 부진으로 한차례 2군에 다녀오기도 했던 오재일은 좀처럼 감이 살아나지는 않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창원 원정에서 거의 매 타석 안타와 홈런을 때려내며 맹타를 휘둘렀다.
12일 NC전을 앞두고 만난 김태형 감독은 "잘하고 있다. 리듬도 괜찮고, 지금 페이스 유지만 하면 좋을 것 같다. 창원에서 유독 잘치는 것 같다. 이번을 계기로 쭉 살아나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태형 감독은 최근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지명타자로 돌리고, 오재일을 1루수로 내보내고 있다. 1루 수비만 놓고 봤을때 김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가 오재일이다. 다만 변수는 있다. 김태형 감독은 "향후 최주환이 돌아오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페르난데스, 오재일과 최주환을 번갈아가며 수비 포지션을 조정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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