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선두 경쟁 만큼이나 뜨거운 것이 득점왕 경쟁이다.
매 라운드마다 1위의 이름이 바뀐다. 전북의 김신욱은 27일 경남과의 경기에서 두 골을 몰아치며 7골로 득점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그 밑으로 경쟁자들이 빽빽하게 놓여 있다. 서울의 페시치, 상주의 박용지, 울산의 주니오가 6골로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바로 아래 5골을 기록 중인 선수도 3명(타가트·수원, 김인성·울산, 김승준·경남)이나 된다. 멀티골을 터뜨리면, 언제든 순위를 바꿀 수 있다.
올 시즌 득점왕 싸움은 '절대강자는 없고, 새얼굴은 있고', 그래서 더 흥미롭다. 지난 몇년간 K리그1 득점왕 경쟁은 절대지존의 독주 속에 펼쳐졌다. 2017년 22골을 기록한 조나탄이 치고 나갔고, 2018년 26골을 넣은 말컹이 리그를 지배했다. 물론 이들에게도 양동현, 제리치 같은 경쟁자가 있었지만, 초반부터 압도적인 기세로 치고 나간 끝에 득점왕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은 다르다. 촘촘한 순위표에서 보듯, 비슷비슷하다. 확 치고나가는 선수가 없다. 득점왕 경쟁에 나선 선수들의 개인 기량이 조나탄이나 말컹에 비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리그 분위기를 좀 봐야할 것 같다. 울산, 전북, 서울 세 팀이 초반 빠르게 승점을 쌓으며 하위권과 격차를 벌리고 있지만, 승점 차이만큼 수준차가 나는 것은 아니다. 하위권팀들이 무기력하게 무너진 경기는 거의 없다. 눈에 띄는 승점 자판기가 있는 것도 아니다. 몰아치기를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꾸준하게 득점포를 가동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언제나처럼 토종과 외인간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새 얼굴들의 이름이 유독 많다. 지난 시즌 득점왕 레이스 톱10에 포함된 선수는 김신욱과 주니오 뿐이다. 토종 쪽에서는 박용지 김인성 김승준이 새롭게 득점왕 경쟁에 가세했다. 그동안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선수들로, 올 시즌 잠재력이 폭발하며 초반 득점왕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11경기에서 4골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드러낸 박용지는 올시즌 불과 13경기만에 6골1도움을 기록하며 프로 7년차에 커리어하이(개인 통산 최고기록)를 경신했다. 김인성은 김도훈 감독의 절대적 신임 속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올 시즌 경남으로 말을 갈아탄 김승준은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옮긴 후 놀라운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외인 쪽에서는 개막 전부터 '거물'로 기대를 모은 페시치와 타가트가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초반부터 후끈 달아오른 득점왕 경쟁, 올 시즌 K리그를 보는 또 하나의 재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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