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수요일 저녁 '살림남2'의 적수는 없었다.
어제(2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시청률이 8.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32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와 7주 연속 수요 예능 1위를 기록했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도전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8%를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이며 1위를 기록, 수요일 저녁의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최민환, 율희 부부의 아들 재율의 돌잔치 날 이야기가 그려졌다.
돌잔치 당일, 민환과 율희는 재율이를 씻기며 아침부터 서둘렀다. 준비를 마친 민환 가족은 민환의 어머니를 모시고 가기 위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재율의 돌을 맞아 감회가 새로운 어머니는 민환 가족을 기다리며 민환의 어린시절 사진을 보고 있었고, 사진을 본 율희는 "어머 짱이인데!"라며 놀랐다.
이후, 돌잔치 행사장에 도착한 민환 가족과 양가의 어머니들은 바쁘게 단장을 하며 기념사진을 찍었고, 민환은 터미널로 가 멀리서 온 처할머니를 모시고 왔다.
드디어 돌잔치가 시작되었고,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 순서가 되자 야구 열성팬인 민환 어머니가 갑자기 "잠깐만요"를 외치며 달려 나와 돌잡이 품목에 야구 방망이와 야구공을 추가했다. 재율이 무엇을 선택할지 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재율이 드럼스틱을 잡으며 부전자전의 모습을 보여 뜨거운 환호성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아들 재율의 성장 동영상을 보던 민환의 눈시울이 붉어졌고, 만감이 교차한 율희가 눈물을 펑펑 쏟아내면서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FT아일랜드 멤버들이 모여 재율의 첫돌을 축하해주었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재율의 돌잔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민환이 터미널로 간 사이 분장실에는 율희와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셋이 남게 되었고, 두 어머니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렀다.
친정어머니에게 안겨 칭얼대던 재율이 시어머니의 품에 가자 바로 울음을 그치며 잠이 들었고, 이 모습에 친정어머니는 "질투 날라 그래"라 농담 섞인 말로 서운해했다.
이어 두 종류의 귀걸이 사이에서 고민하던 율희가 어머니들에게 물었고, 두 사람의 의견이 갈리자 율희는 시어머니가 고른 귀걸이를 선택하면서 친정어머니가 씁쓸한 웃음을 지었다.
때로는 좌충우돌 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때로는 부족하고 슬퍼 보이지만 그것을 이겨내며 함께 웃고 우는 가족들의 진정 어린 모습을 담아내는 스타 출연가족들의 이야기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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