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은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만 떠올리면 저절로 미소를 머금는다.
윌슨은 2일 현재 13경기에 등판해 6승(3패)을 수확했다. 규정 이닝 소화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88⅔이닝)을 던지고 있다. 단순히 많은 이닝만 소화하는게 아니다. 평균자책점은 1.62로 리그 전체 1위다. 지난해 13경기를 던진 시점(5승3패·3.04)과 비교해보면 승수는 늘었고, 평균자책점은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윌슨은 올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2회,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10회로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닝 이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활약. 이런 뛰어난 활약상에도 '단 6승'에 그친게 아쉬워 보일 정도다.
윌슨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펼쳤다. NC 타선에 8안타를 허용했지만, 1실점에 그친 채 8이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투구수는 92개. 윌슨의 의지, 류 감독의 결단만 있었다면 완투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류 감독은 9회초 정우영을 마운드에 올리며 윌슨을 불러들이는 쪽을 택했다.
류 감독은 윌슨의 완투에 대해 묻자 씩 웃은 뒤 "갯수만 보면 (완투를) 생각해볼 수 있으니, 나도 이런저런 생각을 하지 않았겠나"라고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도 "윌슨의 의사를 물었고, 그 결과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윌슨은 갯수보다는 이닝 소화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이라며 "선수 스스로 본인 컨디션을 잘 알기에 (8이닝 투구) 결정을 내린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소모가 상당했던 LG 불펜은 '믿을맨' 윌슨의 쾌투 속에 힘을 비축할 수 있었다. 내보낼 때마다 계산이 서는 윌슨의 투구에 류 감독의 믿음은 한치의 흔들림이 없어 보인다.
잠실=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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