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민의 부상으로 AFC(엔젤스파이팅) 라이트급 타이틀전이 취소됐다.
주최 측은 10일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리는 'AFC(엔젤스파이팅) 12 Hero of the belt'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상훈과 강정민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경기 취소 이유는 강정민의 부상이다. 경기를 앞두고 막바지 훈련을 하는 도중 강정민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골절 진단이 나왔고 곧바로 수술을 진행해 경기를 치를 수 없게 됐다.
강정민은 "본의 아니게 경기가 무산돼 유상훈 선수와 AFC에게 죄송하다. 좋은 경기 펼치기 위해 대전 지인 체육관에서 훈련하며 만전을 기했다. 하루빨리 회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라며 심경을 전했다.
유상훈도 경기 취소 소식이 전해지자 아쉬움을 자신의 SNS로 전했다. 유상훈은 "아쉽고 허탈하지만 상대의 건강이 우선이라 생각한다"라며 "앞으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기려나 보다. 강정민 선수도 하루빨리 쾌차하고 AFC에서 좋은 활약 기대한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덧붙여 "경기 준비하느라 제대로 먹지도 놀지도 못했는데 마음껏 맛있는 것 먹고 여유 있는 주말 보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정민과 유상훈의 라이트급 타이틀이 취소되면서 AFC 12 메인이벤트는 서진수와 송영재의 밴텀급 초대 타이틀전이 됐다. 이번 대회엔 손성원과 사샤 팔라트니코브의 초대 미들급 타이틀전 그리고 '키다리 아저씨' 최홍만의 스페셜 매치 등이 준비돼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AFC 12 Hero of the belt 10일 오후 7시 KBS 아레나홀 특설 케이지
[밴텀급 초대 타이틀전] 서진수 vs 송영재
[입식 무제한급 스페셜 매치] 다비드 미하일로프 vs 최홍만
[미들급 초대 타이틀전] 사샤 팔라트니코브 vs 손성원
[페더급] 정한국 vs 이민구
[여성 밴텀급] 율리아 투시키나 vs 김명보
[웰터급] 조비던 코제브 vs 오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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