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SK 와이번스 고종욱이 맹타를 휘두르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고종욱은 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SK는 타선이 터지지 않았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2대1 역전승을 거뒀다. SK는 2연승과 함께 시즌 39승1무20패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키움은 3연승에 실패. 시즌 33승29패가 됐다.
SK 선발 이케빈은 데뷔 후 첫 등판에서 3이닝 2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제구가 전체적으로 불안했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박민호가 호투하면서 대량 실점을 막았다. 정영일-김택형-김태훈-하재훈이 이어 던지며 무실점했다. 하재훈은 시즌 14세이브째를 따냈다. SK 타선에선 고종욱과 정의윤이 각각 3안타씩을 때려냈다. 최 정은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고종욱은 경기 후 "어려운 투수인 조상우를 상대로 (김)강민이형이 앞에서 안타를 쳐서 자신감 있게 들어갔다. 유격수 땅볼을 치고 접전이 될 것이라 예상해서 전력으로 달렸는데, 다행히 세이프가 됐다. 내야 안타를 만들 수 있도록 2루까지 전력으로 뛰어준 강민이형에게 감사하다. 오늘 우리 팀이 찬스를 너무 많이 놓쳐서 힘든 경기를 했는데, (이)케빈이를 비롯한 투수들이 잘 막아줘서 이길 수 있었다. 이런 어려운 경기를 이겨서 정말 기분 좋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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