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많은 팀들이 확실한 마무리를 갖추지 못해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두산 베어스는 6월 들어 안정적인 경기 후반을 소화하고 있다.
부동의 마무리로 꼽히던 함덕주가 없는데도 말이다. 그는 현재 필승조에 포함돼 있지 않다. 함덕주는 지난 1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가 열흘 뒤 복귀했다. 1군서 빠진 것은 컨디션 난조 때문.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3-1로 앞선 9회초 함덕주가 첫 타자 강민호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김태형 감독은 투구 교체를 했고, 이튿날 전력에서 배제했다.
함덕주는 당시 2번의 블론세이브와 평균자책점 4.15로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이었다. 5월 26일 1군에 돌아온 함덕주는 한화 이글스전과 28일 삼성전서 연거푸 세이브를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지만, 29일 삼성전에서 또다시 블론세이브를 범하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김 감독은 함덕주의 마무리 보직을 박탈했다. 아예 필승조에서 빼버렸다.
함덕주가 가장 최근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 1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다. 함덕주는 3-13으로 크게 뒤진 8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투구했다. 흔히 말하는 '편안한 상황'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것이다.
합덕주가 다시 마무리로 돌아오려면 좀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덕주가 안 좋은 것은 제구력이라고 본다. 저번 삼성전에서도 ?G았지만 공 자체는 괜찮았다. 그러면서 좀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박빙의 상황에서는 여전히 쓸 생각이 없다는 뜻이다.
지난 5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도 김 감독은 함덕주를 부르지 않았다. 이날 두산은 3-4로 뒤진 7회 동점을 만들고 8회 역전에 성공하며 5대4로 승리했다. 선발 이현호가 2이닝만 던지고 내려간 뒤 최원준 등 6명의 불펜투수가 마운드에 올랐다. 함덕주가 등판할 기회는 오지 않았다.
두산의 현재 마무리는 이형범이다. 붙박이로 보기는 힘들지만, 요즘 불펜 운영 상황을 보면 셋업맨 김승회와 권 혁, 마무리 이형범의 모양새다. 이날도 이형범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 동안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김 감독은 "상황에 따르는데 {상대타자가)왼손이면 권 혁, 오른손이면 이형범이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올시즌 두산의 불펜 평균자책점은 3.40으로 LG 트윈스 다음으로 좋다. 6월 들어서는 이날 KIA전까지 4경기에서 16⅓이닝 동안 단 한 점도 주지 않았다. '굳건한' 마무리 함덕주가 아니라면 지금 불펜 운영법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결국 함덕주는 마무리로 돌아와야 한다는 게 김 감독의 생각이다.
광주=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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