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현지먹3' 에릭과 이민우가 '버거 브로'로 변신, 한국식 햄버거 판매에 나섰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현지에서 먹힐까3'에서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두 번째 장사를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연복은 햄버거에 들어갈 떡갈비를 손수 만들었다. 이어 "에릭이 하는 게 꼼꼼하니까 에릭이 햄버거를 해라. 나는 김치볶음밥 때문에 정신이 없으니 두 사람이 알아서 해달라"며 에릭과 이민우에 버거를 맡으라 제안했다. 이민우는 "미국에서 햄버거를 팔다니"라며 감격했고 새벽임에도 에너지 드링크를 마셨다. 제작진들은 "잠 언제 자려고 그러냐"고 걱정했지만 이민우는 "에릭이 안 잘 것 같다. 쟤가 원래 뭐 하나 꽂히면 안 잔다"고 말했다. 이민우의 말대로 에릭은 "임무가 떨어졌는데 어떻게 자냐"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에릭과 이민우는 떡갈비 패티에 걸맞은 알싸한 할라피뇨 소스를 개발했다. 소스를 개발하던 중 에릭은 "차라리 이렇게 가면 어떠냐"며 빵을 뒤집어 토스트빵처럼 활용했다. 이민우는 "빵을 눌러놓은 거랑 안 눌러놓은 거랑 식감이 차이가 난다"고 보태며 빵을 납작하게 만들었다. 또한 떡갈비의 맛을 해치지 않을 최소한의 채소만 사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치즈와 토마토를 빼고 양상추, 양파, 오이를 넣었다.
샌프란시스코 2일차 장사 장소는 '샌프란시스코의 연남동'이라 불리는 헤이스 밸리. 개성 있는 편집숍들이 가득해 힙스터들이 많이 찾는 장소였다. 장사 시작 전 멤버들은 두 사람이 개발한 떡갈비 버거를 시식했다. 존박은 "너무 맛있다. 빵 구우니까 너무 좋다"고 허경환은 "맛있다. 햄버거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 떡갈비 느낌이 많이 난다. 채소 좀 더 넣어도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에릭과 이민우의 정성과 노력이 가득 담긴 버거지만 생각보다 많이 팔리진 않았다. 고민하던 에릭은 존박에 메뉴판 위치를 바꿔달라 요청했고, 존박이 떡갈비 버거판을 맨 앞에 두자 손님들의 눈길이 모아지기 시작했다. 손님들은 떡갈비 버거를 연이어 주문했고, 순식간에 버거 주문이 3개가 들어왔다. 한 손님은 버거가 나온 지 70초 만에 다 먹고 사라져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자신이 직접 개발한 떡갈비 버거가 인기를 얻자 에릭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에릭과 이민우는 21년 절친 답게 찰떡 같은 호흡으로 실수 없이 장사를 이어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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