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여자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 파리는 여자월드컵 열기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개막전 당일인 8일(한국시각) 레퀴프, 르파리지엥 등 주요 조간들은 일제히 여자월드컵 관련 기사를 1면 전면 기사로 다뤘다. 레퀴프는 여자월드컵에 출전하는 프랑스여자축구대표팀과 한국와의 개막전 전망 등을 싣는데 무려 16면을 할애했다. 여자축구 및 양성 평등 스포츠를 응원하는 광고도 쏟아졌다. 파리 곳곳에서 여자월드컵 열기가 감지되고 있다. 파리 중심가 지하철 샤틀레 역에는 여자축구를 응원하는 광고판이 전면을 도배했다. '네 꿈을 바꾸지마, 세상을 바꿔'라는 카피와 함께 프랑스 여자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소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광고가 파리지엥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유럽여자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올랭피크 리옹과 명가 파리생제르맹 등 세계 최강의 여자축구 클럽을 보유한 프랑스는 1998년 남자월드컵 이후 21년만에 자국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전국민들의 기대감 속에 레퀴프는 '결전의 날이 왔다(Le jour est venu)'라는 타이틀로 우승 기대감을 반영했다. 레퀴프는 골키퍼 부하디-마즈리, 르나르, 음보크, 토랑-앙리, 부사글리아-르소메르, 티니, 디아니-고뱅(4-2-3-1)으로 구성된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 라인업에 따르면 11명 중 무려 6명이 리옹 소속 선수다. 무릎 부상으로 출전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던 음보크에 대해 레퀴프는 100%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한편 8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데프랭스에서 펼쳐질 한국-프랑스의 개막전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내외, 잔니 인판티노 FIFA회장, 스웨덴 총리 등이 직관한다. 한국은 정부를 대표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VIP석에서 윤덕여호 선수들을 응원한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정몽준 FIFA 명예회장,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박지성도 VIP석에서 함께 할 예정이다. 4만8000여 석의 개막전 티켓은 일찌감치 동이 났다. 프랑스 여자축구 사상 최다 관중앞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개막전이 치러진다.
'지옥의 조' A조에 속한 윤덕여호는 2회 연속 16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 삼고 있다. 8일 프랑스와 개막전에 이어 12일 오후 10시 나이지리아와 조별리그 2차전(그르노블), 18일 오전 4시 노르웨이와 3차전(랭스)을 잇달아 치른다.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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