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 이현호가 제구 난조 속에 2회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이현호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1회부터 제구가 잘 잡히지 않았다. 1회말 선두타자 정은원과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볼넷을 내준데 이어 강경학 타석에서는 3구 연속 볼이 들어갔다. 다행히 2루 땅볼로 잡기는 했지만, 3번타자 제라드 호잉에게 또 볼넷이 나왔다.
1사 1,2루에서 김태균에게도 볼넷을 내준 이현호는 결국 볼넷 3개로 만루를 채웠다. 만루에서 이성열의 희생플라이로 1실점한 이현호는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 김회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간신히 1회를 마쳤지만, 1회에 던진 28구 중 17구가 볼이었다.
두산이 2회초 어렵게 1-1 동점을 만들었으나 이현호에게 오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2회말 첫 타자 최재훈에게 3B1S에서 중전 안타를 맞자 두산 벤치가 움직였다.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던 최원준이 마운드를 물려받았다. 이현호는 1이닝 1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대전=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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