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에릭 요키시가 점차 팀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요키시에게 1선발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제이크 브리검과 재계약한 가운데, 새 얼굴인 요키시가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길 바라는 메시지였다. 요키시는 스프링캠프에서부터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시범경기 2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0.93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쉬운 점이 보였다. 80구를 넘어서면 구위가 떨어지는 게 확연히 보였다. 실제로 요키시는 6회 피안타율이 4할2푼9리로 높다. 장 감독 역시 요키시가 6회에 불안한 모습을 보이자, 불펜진을 조기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하지만 요키시는 조금씩 물음표를 지워내고 있다. 5월 5경기에서 두 번이나 7이닝을 소화했으며,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9이닝 동안 105구를 던지며, 3안타 6탈삼진 무4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KBO리그 데뷔 후 한 경기 최다 이닝을 돌파하는 순간. 요키시는 평균자책점을 3.41까지 끌어 내렸다. 6회가 불안하다고 하지만, 10일 요키시는 87이닝으로 이 부문 5위에 올라있다. 타 팀의 원투펀치 투수들과 비교해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팀 내 선발진에서도 가장 안정적이다. 현재 키움의 '1선발'은 사실상 요키시다. 현재 성적에서 이닝 소화 능력만 더 뒷받침 된다면 확실한 에이스로 거듭날 수 있다. 앞으로도 요키시의 역할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지난 시즌 무려 199이닝(1위)을 소화한 브리검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11경기에서 58⅓이닝을 소화하면서 규정 이닝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고독한 에이스'에서 지금은 건강 상태에 물음표가 붙었다. 불안한 상황에서 올해는 요키시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3강'을 향한 길에서도 두 외국인 투수가 키를 쥐고 있다. 키움은 시즌 초반 젊은 선발 투수들이 선방하면서 순위 싸움에서 버텼다. 반면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오히려 젊은 투수들이 긴 이닝을 던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정반대다. 젊은 투수들이 초반의 임팩트를 이어가지 못하자, 이번에는 요키시가 '마의 6회'를 넘어섰다. 여기에 브리검까지 지난해의 에이스 위용을 되찾으면, 키움 선발진은 리그 정상을 향할 수 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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