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2군 시합 조차 필요 없는 선수에요."
컨디션 조절 차 지난 6일 엔트리에서 빠진 키움 박병호는 요즘 2군에서 경기를 뛰고 있다. 13일부터 15일까지 LG-두산-두산으로 이어진 퓨처스리그 세 경기 연속 출전했다. 매 경기 안타를 쳤다. 3경기 타율은 0.333, 2타점, 1볼넷. 성적, 큰 의미는 없다. 그저 실전 감각을 잃지 않도록 하기 위한 컨디션 조절 차원의 출전이다.
박병호는 16일 고천 한화전에 1군 복귀 가능성이 언급됐다. 하지만 움직임은 없었다. 이날 경기를 앞둔 키움 장정석 감독은 "복귀 계획은 아직 없다. 조금 더 시간을 갖기로 했다"며 "병호는 문제가 없다. 2군 시합도 필요없다. 정상 컨디션만 되면 언제든 복귀할 수 있다" 말했다.
포커스는 박병호가 아니다. 장 감독은 전혀 걱정을 하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가장 쓸데 없는 걱정이 박병호 걱정'이다. 국내 최고 거포가 알아서 컨디션을 조절해 올라오리란 믿음이 굳건하다.
장정석 감독의 포커스는 현재 1군에서 뛰는 다른 선수들이다. 내야수 임지열(24) 등 가능성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다. 장 감독은 박병호 콜업을 늦춘 이유를 설명하는 가운데 "시즌을 치르다보면 분위기와 흐름이란 게 있는데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선수들의 모습이 좋게 보여서 조금 더 기회를 주면서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딱히 누구라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흐름이다. 최근 김규민 김혜성도 살아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카움은 위기였다. 6일 박병호에 이어 10일 조상우도 통증으로 말소됐다. 투-타 전력의 절대적인 두 선수의 이탈. 큰 일 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잘 버티고 있다. 박병호가 빠진 이후 7승2패, 조상우가 빠진 이후 4승1패로 준수한 흐름이다. 박병호를 언제든 올릴 수 있지만 굳이 좋은 흐름을 바꿀 필요가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주포에게 회복의 충분한 시간을 주면서 타선이 주춤할 때 분위기 전환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
게다가 시즌은 길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위기가 대체 선수 발굴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주축 선수 이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 되는 집안의 전형이다.
고척=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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