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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골든타임', '미생', 영화 '변호인', '검사외전' '공작' '목격자'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펼친 신뢰감 넘치는 연기로 명실상부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성민. 특히 지난 해 '공작'(윤종빈 감독)에서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을 맡아 각종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휩쓴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내린 순간의 선택으로 인해 극한에 치닫게 된 한수를 통해 또 다시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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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비스트'를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하게 됐다는 이성민. 그는 "그렇다면 아직까지도 조금 자신이 없는 캐릭터나 연기가 있다면 뭐가 있냐"는 질문에 "저는 악당이 잘 안된다. 악당이라도 동정을 얻는 악당이 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비스트' 통해서 그런 역할도 도전해 보고 싶다. 비열한건 된다. '검사외전' 같이. 근데 다 쓸어버리는 그런 악당은 잘 안된다. '악마를 보았다' '추격자' 속 그런 악인 캐릭터를 잘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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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영화 현실이 '이 역할은 누가 해야 된다'는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배우의 이미지를 가져다가 쓰는 것들이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 다른 이미지를 가진 캐릭터를 가지기 어려운 경우가 있다. 저는 다행히 저는 많은 색깔의 캐릭터를 하게 됐던 것 같다"며 "한 예로 드라마 '골든타임'이다. 예전에는 제가 드라마를 통해 코믹한 이미지가 강했다. 그런데 '골든타임'으로 전혀 다른 이미지의 캐릭터를 주신 거다. 그렇게 배우가 전혀 다른 변주를 할 수 있는 캐릭터가 주어지면 참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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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