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톰 홀램드가 MCU 페이즈4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존 왓츠 감독)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지난 주말 내한 행사를 위해 입국한 주연 배우 톰 홀랜드와 제이크 질렌할이 참석했다.
1편인 '홈커밍'보다 조금더 깊어진 피터 파커의 내면적 고민을 담아낸 '파 프롬 홈'. 이에 평단과 팬들의 호평을 받았던 오리지널 '스파이더맨' 영화 시리즈의 토비 맥과이어와도 비교가 되고 있는 톰 홀랜드는 "토비 맥과이어 배우의 스파이더맨도 굉장히 아이코닉한 스파이더맨이기 때문에 그렇게 비교해주셔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피터 파커의 내면적 고민이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견인의 역할을 한다. 피터 파커가 수학여행에 간 청소년으로 머물 것이냐 세계적 히어로로 거듭날 것이냐라고 고민을 하고 결정하는 시점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펼쳐질 MCU 속 역할에 대해 묻자 "지금이 마블에서 재미있는 시기인 것 같다. 엔드게임 이후로 마블에서 굉장한 변화가 있을것같다. 스파이더맨이 그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아직은 모른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 하지만 그것에 대한 확실한 답은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 안에서 스파이더맨이 어떤 역할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연출한 존 왓츠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았다. 톰 홀랜드, 제이크 질렌할, 사무엘 L 잭슨, 젠다야 콜맨, 코비 스멀더스 등이 출연한다. 7월 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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