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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피해자에게 '쓰레기'라는 비난을 들으면서도 성폭행범을 변호하는 태경. "성폭행범이나 변호하는 나한테 뭐 정의감 그딴 거 기대한 거야?"라는 목소리에서 욕망을 좇아 정의감을 놓아버린 태경의 인생이 묻어나온다. 송회장의 손을 잡고 타락한 그의 삶은 전 연인 연아에게까지 "왜 이렇게 변했니"라는 말을 들을 정도. 그 가운데, "궁금해? 네 동생이 어떻게 죽었는지"라는 의문의 남자, 그리고 그로 인해 흔들리는 태경의 눈빛은 동생관 관련된 태경의 가슴 아픈 과거가 있음을 예측하게 하는 바. 한때는 삶의 전부였던 동생의 밝은 모습을 떠올리는 태경의 표정이 유난히 서글프게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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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대체불가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는 연아의 숨은 사연은 무엇일까. "이 사건 수사하시던 형사님이 얼마 전 돌아가셨어요. 그러면 보통 무서워서라도 이 사건 못 파겠죠? 근데 나는 파요"라며 웃는 연아. 서울중앙지검 폭탄 검사라고 불리는 이유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더불어 "진실을 알았는데 모른 척할 수가 없잖아요. 검사가. 저 잘 알잖아요. 한번 물면 절대 안 놓는 거"라는 대사는 극 중 연아가 법정에서 증명할 실력과 정의감을 예고한다. 이처럼 태경과 송회장 앞에서도 꼿꼿하던 연아였지만, 영상 말미에서는 무언가를 바라보며 충격에 빠져있다. 매사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던 연아를 뒤흔들어놓은 사건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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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이 여배우 연쇄 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저스티스'는 지난 2017년 네티즌들이 열광했던 장호 작가의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KBS '추적 60분' 등 10여 년간 시사프로그램 교양 작가로 활약하다 드라마에 입문, '학교 2017' 등을 집필한 정찬미 작가와 KBS 드라마 '한여름의 꿈', '우리가 만난 기적'의 조웅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황승기 PD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단, 하나의 사랑' 후속으로 오는 7월 17일 수요일 밤 10시 KBS 2TV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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