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 고졸 2년차 투수 김 민이 구단 최초 국내 투수 10승의 염원을 이뤄줄까.
김 민이 전반기 마지막 등판에서 쾌투를 하며 시즌 6승째를 따냈다. 김 민은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103개의 공을 던져 8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4-1로 앞선 8회말 이대은으로 교체됐고 이대은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면서 김 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이다. KT 윌리엄 쿠에바스, 라울 알칸타라(이상 7승)에 이어 팀애 다승 3위이자 국내 투수로는 다승 1위다. 전반기를 준수하게 끝냈다.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0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7패,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9번이었다.
2회부터 5회까지 계속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냈지만 끝내 점수를 주지않고 버티면서 팀이 승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7회말 아쉽게 1점을 주는 바람에 1-1 동점을 허용해 승리가 날아가는가 했지만 타선이 8회초 3점을 뽑아 김 민에게 승리가 주어졌다.
김 민은 경기 후 "야수 형들의 수비 도움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며 "또 (장)성우형의 좋은 리드 덕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선배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7회말 위기 때 감독님께서 마운드에 올라오셔서 '맞아도 되니 자신있게 던져라'고 하셔서 더욱 힘을 내서 던졌다"라고 했다.
"전반기 목표였던 100이닝을 돌파해 기쁘다"면서 "후반기에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 빠른 유망주였던 김 민이 KT 선발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구종의 다양화였다. 지난해엔 직구와 슬라이더 위주의 투피치였다. 올시즌엔 여기에 체인지업과 투심을 더했다. 둘을 3,4번째 공으로 보여주기 위한 피칭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던지면서 상대가 한 구종을 노릴 수 없도록 했다.
14일 경기서도 김 민은 103개 중 직구를 33개만 던졌다. 전체 3분의 1정도다. 여기에 슬라이더 32개, 체인지업 23개, 투심 15개를 더했다. 이 정도면 상대타자들이 직구만 노리고 들어올 수 없다.
이제 김 민은 후반기에 4승을 더한다면 10승에 도달한다. 2015년부터 1군에서 뛴 KT에서 10승을 거둔 투수는 2015년 크리스 옥스프링(12승)이 유일하다. 팀내 국내 투수 최다승은 8승이다. 2015년 조무근을 시작으로 2016년 김재윤, 2017년 고영표, 지난해 금민철 등 4명이 기록했다.
시즌을 치르면서 타선의 집중력이 점점 좋아지고 있는 KT라 선발진이 안정된 피칭을 해준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 5강을 싸움을 하는 KT로선 후반기에 김 민이 호투가 승리로 많이 이어지길 바랄 뿐이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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