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유채영이 우리 곁은 떠난 지도 벌써 5년이 됐다. 7월24일 고인의 5주기를 맞아 남편 김주환 씨가 띄운 편지가 또 한 번 유채영을 기억하는 팬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김 씨는 5주기 전날인 23일 팬카페에 편지 형식의 글을 남기며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를 추모했다.
김 씨는 "내일 아침 일찍 가겠다. 자기 만나러 가는 건 얼마든지 좋은데 굳이 자기가 떠난 날을 기억하고 싶지 않다. 나한테는 달력에서 없었으면 하는 숫자일 뿐"이라면서 "어쨌든 자기 만나러 간다 생각하니까 빨리 가고 싶다. 예쁜 모습으로 가야 하니까 가기 전부터 울면 안 되겠다. 조금만 더 참고 있다가 자기 앞에 가서 울겠다. 우선 멋있고 예쁘게 꾸미고 가서 인사하겠다"라고 가슴 절절한 편지를 하늘로 전했다.
유채영은 2008년 십년지기 친구이자 1세 연하의 사업가 김 씨와 결혼했다. 그러나 2013년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약 9개월의 투병 끝에 2014년 7월 24일 향년 4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며 전국민을 안타깝게 했다.
김 씨는 그 해부터 유채영이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사용했던 팬카페 게시판에 꾸준히 글을 올리며 아내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지난해 4주기에도 '나왔어 자기야'라는 제목의 글에서 "나 왔어. 아까부터 너 앞에 앉아있어. 오늘은 괜찮을 줄 알았는데 아니네. 아직은 괜찮지 않네. 눈물이 너무 많이 나. 숨이 차고 머리가 아플 정도로"라고 사무치는 마음을 전해 팬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두 사람의 금슬은 유채영 생전에도 주위의 부러움을 살 만큼 각별했다. 유채영과 절친인 배우 김현주는 유채영과 함께 출연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서 "평소 유채영이 덤벙대는 성격인데 이런 모습까지 사랑해주는 남자가 바로 그의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고 유채영은 지난 1989년 17세 나이에 그룹 푼수들로 데뷔했다. 혼성그룹 '쿨'과 혼성듀오 '어스' 멤버로 활동했으며, 1999년부터 솔로 가수로 팬들과 만났다. 연기로도 영역을 넓혀 영화 '누가 그녀와 잤을까?', '색즉시공 2', 드라마 '패션왕',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등에 출연했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믹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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