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LG 트윈스 이형종이 2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이형종은 30일 잠실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진 1회말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키움 좌완 선발 에릭 요키시의 2구째 136㎞ 몸쪽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115m짜리 시즌 10호 홈런. 이로써 이형종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형종은 지난해 113경기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인 13개의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