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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거짓말한 적 없다, NC도 협상 결과 만족"

by 박상경 기자
2019 KBO 올스타전이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렸다. 드림 올스타(삼성, 두산, 롯데, SK)와 나눔 올스타(LG, 키움, NC, KIA, 한화)로 대결을 펼친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시구를 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9.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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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창원시와 NC 다이노스 간의 창원NC파크 사용-수익 허가 계약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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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와 NC는 30일 오는 2044년까지 25년간 330억원의 사용권-광고 수익권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창원NC파크 건립 당시 사용료 명목으로 NC가 선납한 100억원을 감안하면 실제 NC가 25년간 창원시 측에 내는 임대료는 총 230억원이다. 이에 대해 창원시의 말바꾸기에 대한 일부 지적도 있다.

창원시청 자치행정국 체육진흥과 스포츠마케팅담당 공태경 계장은 30일 밤 본지에 전화를 걸어 "4월 중순 NC 구단과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금액적인 부분은 거론된 적이 없다는 게 맞다"면서 "창원시가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은 본질을 왜곡한 것"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330억원에 계약이 성립된 부분을 두고는 "결과가 이렇게 나왔지만, 시가 거짓말을 한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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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옥 창원시 공보담당도 "협상 결과에 양측 모두 만족하고 있다. 앞으로 창원시와 NC가 화합을 해야 하고,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도록 응원을 해야 할 때"라며 "NC 팬들과 창원시가 계속 싸우는 꼴이 되고 있다. NC와 잘 지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그는 "NC에도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300억원을 요구한 것도, 요구한 적도 없는데 거짓말이라는 단어가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3월 말 한 매체에서 창원시가 300억원을 요구했고 지역 사회 공헌 등 추가 기금을 요구 중이라고 전한 보도 내용도 추측이라며 일축했다.

지난 4월 창원시 관계자는 본지 인터뷰에서 "300억원이라는 금액이 거론된 적이 없는데, 어디서 이런 수치가 나왔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또 "지역 사회 공헌 등 추가 기금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다"며 "우리(창원시 체육진흥과)와 NC 간에 나온 적이 없는 부분"이라고 했다. 창원시가 '밥도 짓지 않았는데 밥 먹었냐고 묻는 격'이었다던 300억원의 금액은 결과만 놓고 보면 30억원이 더 늘어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창원시의 요구에 NC가 너무 많이 내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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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계약 합의 발표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시가 창원NC파크 시설 주변 주차 문제 및 대중교통 개선에 나서는 한편, 2027년까지 마산야구센터 내 유소년 드림구장, 야구문화센터, 홈런 정원 등을 조성하고 마산야구센터 일대를 창원의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부분을 놓고 향후 NC의 추가 자금 투자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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